안녕하세요 찰떡엄마 입니다.
오늘은 어디갈까 하다가 진천 농다리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너무 좋아서 강력 추천이예요!!
경북쪽으로 이동할때 마다 보이던 '생거진천'이라고 불리는 계곡이 도대체 뭔지! 어디에 있는건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후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굉장히 큰 폭포가 보입니다.
오늘 날씨가 약간 흐렸는데 그래서 더 놀기 좋았아요. 길가에 음식파는데도 있어요.
파전이랑 막걸리 있어서 너무 마시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ㅋㅋㅋ
가격대는 파전, 부추전이 만원 정도 했고 국수류는 7000원~8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만약에 식사를 가서 하실 분들은 여기 앉아서 사람구경도 하고 경치 구경하도 하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식사하고 출발한데다가 가면서 커피도 마셔서 식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폭포 보려고 돌다리 건너는 곳인데 신발이 젖을 수 있어서 샌들이나 슬리퍼 신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돌이 미끄러울 수 있어서 샌들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운동화 신고 가서 중간까지만 가보고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폭포 자체는 인공폭포구요. 돌인지 시멘트인지 약간 헷갈립니다. ㅋㅋ
찰떡이는 출발할때 채집망이랑 작은 통을 하나 다이소에서 사서 출발했는데 가서 너무 잘 갖고 놀았어요.
벌레 잡고 물고기 잡는 시늉하면서 신나게 흔들고 놀더라구요.
너무 재밌어하면서 방방 뛰고 소리지르면서 다녔어요.. ㅋㅋ
이게 생거진천 폭포 옆에 있는 진천 농다리 입니다.
고려때 만들어져서 아직까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건너보면 이게 어떻게 여태 버티고 있는건지 싶어요.
약간 위험해서 아이가 있으시면 손을 꼭 잡고 건너셔야 해요.
저는 고소공포증도 약간 있어서 다리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ㅜㅠㅜ
종합 안내판입니다.
자세히는 잘 안보이지만 산책, 등산 코스가 있어서 꽤 넓어요.
찰떡이가 샌들을 신고 가서 오래 걷지는 못했지만 산책이나 등산으로 다녀오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안내판 보다가 뒤돌아보니 농다리에 사이클 모임이신것 같은데 자전거 들고 건너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위에 올라가서 보면 진천 농다리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습니다.
"고려 초 임 장군이 세웠으며, 붉은 돌로써 음양을 배치하여 28수에 따라 28칸으로 만들었다."
"총 길이는 약 95m 정도이며, 사력암질의 돌을 물고기 비늘 모양처럼 쌓아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형태이다. 견고하여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는데, 이러한 형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이다."
진천 농다리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농다리를 지나는 하천과 더불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인정받은 명소라고 합니다.
주변에 물가에서 찰떡이랑 물고기도 잡았다가 놔주고, 잠자리, 나비 잡으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는데요.
공터가 넓어서 아기가 뛰어놀기에 너무 좋았고 그늘도 많아서 시원했어요. 날씨도 선선하고 뜨겁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찰떡이가 여기 도착했을때는 '여기 아니야,' '여기 시져' 하고 엄청 외쳤는데 도착해서 조금 놀기 시작하면서는 그 어느때보다 흥분해서 잘 놀았답니다. ㅋㅋ
주말에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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