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떡엄마입니다. 날씨가 추운 요즘 찰떡이와 실내에서 신나게 놀아주려고 키즈카페를 알아보다가 내수에 있는 내수와우키즈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다녀왔어요. 어른은 입장료 4,000원이고 아이는 2시간에 16,000원이예요. 저희 부부 둘다 갔다왔기 때문에 총 24,000원 들었습니다 ㅎㅎㅎ
생각이상으로 건물이 컸어요. 인터넷으로 다른분들 다녀온 후기를 봤을때도 상당히 규모가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기대보다 더 컸습니다.
키즈카페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2층으루 가면 입장 가능합니다.
상당히 규모가 커요. 아예 키즈 카페 하겠다고 만든 느낌입니다. 어지중간하지 않고 만든 목적이 확실해요. 안에 안전 요원들도 곳곳에 계셔서 위험한 놀이기구(미끄럼틀)옆에선 계속 봐주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큰아이들이 많으면 작은 아이들이 치이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공간이 넓다보니 그럴일이 안생기더라구요. 기구만지는 곳이나 활동공간이 수직, 수평으로 굉장히 넓으니까 좋았어요.
총평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청주에 몇곳 키즈 카페 가봤는데 그중에서 저의 취향 및 생각에 맞는 곳이라고 생각들었어요. 기구들도 너무 낡지 않았고, 볼들도 부족하면 채울수 있게 새 볼들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놀이기구 곳곳에 다 푹신하게 잘 마감을 해두었는데 심지어 아이들이 손이 안닿을 곳까지도 다 되어있더라구요.
아기기 우니까 직원들이 와서 안아서 달래서 부모님 찾아주더라구요. 😊😊 다행히 아기는 부모님 잘 찾아갔답니다 ㅎㅎ 그리고 어쨋거나 시설이 깨끗하단거..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소리도 크게 안울리고 좋았어요.(조용한건 아닌데 그래도 울리는 소리가 안나요) 아이들 놀게하고 개별적으로 공부하시거나 일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강추드려요 ㅎㅎ
안녕하세요. 찰떡엄마입니다. 요새 독감 접종 보건소에서 하고 있는건 알고 계시죠? 지역마다 다르기는 한데 제가 사는 동네의 접종 날짜는 화, 목 오전에 영유아 아이들 접종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지난주? 지지난주? 이미 보건소에 가서 접종을 했습니다. 금요일에 접종해야 토, 일요일 접종하고서 열이나거나 아파도 집에서 돌볼 수 있으니 금요일에 찾아갔습니다. ㅜㅜ 갔더니 영유아는 화, 목요일 접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근데 다행히!! 접종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접종을 해주셨답니다~~ ㅎㅎ 넘넘 감사합니다!!! 접종도 씩씩하게 잘 받고 집에 왔는데 저는 맞고서 엄청 아팠는데 찰떡이는 열도 없고 쳐지지도 않고 잘 놀더라구요. 맞고 2일정도 약간 무른변 봤던것 말고는 씩씩하게 잘놀았습니다. 팔도 붓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이번 접종이 맞으면 약간 아프긴 한데 부작용은 적어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다행이겠죠 ㅜㅜ)
그리고 보건소에서도 4가 백신 놓아주고 있으니 안심하고 가서 맞히셔도 될 것 같아요. * 영유아, 아기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 : 지원대상 -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19.1.1~22.8.31 출생한 아이들) 2회접종대상 : 22.9.21~23.4.30 ( * 생애 첫 접종을 2회 접종했다면 다음해부터는 1회 접종)
아 저희 찰떡이는 미국 출생인데 1번 맞았는데... 작년에도 한번 맞고, 올해도 한번맞구.. 그냥 한번씩 이제 잘 맞히는 거로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ㅜㅜ
안녕하세요 찰떡엄마입니다. 어제 찰떡이 병원을 다녀와서 남겨놓아요. 요새 감기가 유행이라고 뉴스에 나오기는 하던데 찰떡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ㅜㅜ 겸사겸사 포스팅도 남겨놓습니다. 최근에 유행인 감기가 있더라구요. 다른 분들 포스팅도 찾아보니 지금 유행하는 감기는 인후통, 발열, 콧물, 가래가 특징인 것 같네요.
소아과 가서 의사선생님한테도 여쭤보니 요새 유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주 증상이 인후통, 기침, 콧물이라구.... ㅜㅜ 다행히 지난주에 찰떡이는 독감 예방접종은 동네 보건소에 가서 맞았어요 ㅠㅠ 어찌나 다행인지 ㅜㅜ 이제부터 감기 시작이면 달고 살텐데 계속 아파서 독감 주사 못맞힐뻔 했네요.
메타 뉴모 바이러스가 기승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걱정되서 어린이집 수첩에 감기 걱정이라고 적었는데 그담날 이렇게 기침하고 콧물이 줄줄 나올줄이야... ㅜㅜ 다행히 아직 열은 안납니다. 기침 콧물약 받아와서 먹이고 있어요. 따뜻한 옷 사서 따뜻하게 입히고 다니긴 했는데 찰떡이가 워~~ 낙 샤워를 좋아해서 그게 문제였는지.. 아니면 형아반에서 감기 걸린 형아 친구가 있었다고 했는데 거기서 옮아온 것인지... ㅜㅜ
안녕하세요 찰떡엄마입니다. 찰떡이가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한다고 어린이집에서 연락받고 연차내고 청주에 소아과 다녀왔습니다. ㅜㅜㅜㅜㅜㅜ 원래 다니던 소아과 병원은 진료 예약이 너무 길어서 아이는 점심에 찾았는데 저녁까지 기다릴 상황이어서 다른 소아과를 찾아보다가 어린이집 선생님이 추천해준 청주에 있는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찍으려다가 찰떡이가 너무 매달려서 못찍었네요 ㅋㅋ 준비물 : 병원비, 만약에 진료 확인서가 필요하시다면 만원 추가입니다.
갔더니 사람들이 많이는 없는데 계속 한팀씩 꾸준히 오더라구요. 진료가 중간에 잠시 끊길 정도로 미어터지진 않습니다. 그래서 예약 필요없이 그냥 가면 됩니다. 진료공간이 넓은것 같았어요. X-ray도 필요시에 병원안에 있어서 즉시 찍어서 진료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배 찍어서 진료하더라는) 공간이 하튼 되게 넓습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을것 같아요.
진료 진료가 제일 중요한데 저는 약간 나이 있으신 의사선생님이 진료 봐주셨어요. 청진하시고 이리저리 살펴보시더니 장염인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기가 린스 좀 먹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예전에는 비눗물도 먹이고 그랬다고 괜찮다고 요새 장염많다고 그러더라구요. 린스 냄새도 맛도 이상해서 애들 많이 못먹으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찰떡이를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가 싶기도 했지만 일단은 믿고 진료 봤습니다.
조금더 찾아보니 3000원이 법으로 상한이네요. 한번 전화해보려고 합니다. 진료확인서 법이랑 다르게 너무 비용이 비싼데 맞냐고.... 혹시 몰라서 일반 진단서 비용(2만원)도 올려놓습니다. 눈탱이 맞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진료 봐주신 선생님도 괜찮고 시설도 넓고 좋았는데 진료확인서 비용이 진짜 넘 크네요.... 이거는 병원에서 개별로 정하는것 같은데 이게 무슨 책임을 가질 수 있어서 그런거라는데 저는 그저 직장 제출용이었는데 참ㅎㅎ 알았다면 급하거나 중간에 반차나 휴가내고 가는거 아니면 원래 가던 소아과 갈듯ㅜㅜㅜ 진료확인서 필요하시는 분들 아니면 진료보셔도 진료 자체나 서비스는 좋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인 찰떡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을 해줄까? 걱정이 많아서 증평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 다녀본 결과 보냈었는데 선생님도 넘 좋고 찰떡이도 너무 적응을 잘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만족한 만큼 제가 어린이집을 선택했던 기준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제가 어린이집을 택한 기준은
1. 가정 어린이집으로 보내야 하나? 일단 가정어린이집도 가봤는데 영유아들한테는 가정어린이집이 좋다는 글이 많더라구요. 추천에도 많은 어린이집을 가봤지만, 좁은 공간에(방 한칸에) 아이들이 4~5명씩 있고 조명도 어두컴컴해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애들도 많아.. 가정 어린이집이 대부분 아파트 단지에 있는 것이다 보니 아파트 단지에서 보내시겠죠? 가까운 메리트로 보내는 것 아니면 저는 못보내겠더라구요. 일단 공간이 너무 좁아요. 결국 저희 찰떡이는 무조건 뛰어야 하고 공간적으로도 다양한 것을 경험하게 하고 싶어서 가정어린이집은 패스했습니다.
2. 시설이 청결한가? 대부분이 이 부분을 많이 걱정하실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더욱요. 솔직히 여기저기 어린이집 다녀봤지만 그렇지 않다고 느껴지는 곳들도 있었어요. 그런 곳들은 어린이집 점수를 어떻게 매기는건지 알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점검 받을때만 잘하는건지? 이런생각이 들정도예요. 근데 여기는 들어서는 순간 공간이 쾌적한 느낌도 들고 장난감들도 너무 오래되지 않고 깨끗하더라구요. 저녁시간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선생님이 장난감 직접 다 닦으시는지 장난감들이 다 정렬이 되어 있고 건조대에 청소한 수건들이 마르고 있었는데(걸레겠죠?) 수건들이 엄청 깨끗하더라구요. 어떤 어린이집은 가면 애들도 많고 장난감도 너무 낡고, 노는 플레이룸도 너무 낡았고 물건이 일단 너무 닳아서 깨끗한가? 싶을 정도였는데 여기는 아이들이 많은 편도 아니고 선생님이 일단 깔끔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깨끗했어요. 아마 어린이집들 모두 코로나로 청결에 많이 신경들 쓰시던때라서 아마 다 깨끗했겠지만 그래도 시각적으로 쾌적한 느낌이 좋았어요. 저녁시간에 가면 카트들도 다 줄서있고.. 장난 아닙니다. 아이들이 6시정도면 다 하원하다보니 이후에는 늦게 까지 정리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청결에 엄청 신경쓰셔서 정말 안심이예요. 아마 방문해보시면 느끼실거예요. 다른 어린이집이랑은 저는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3. 아이들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처음에는 아이들이 많은데로 보내고 싶었어요. 워낙 찰떡이가 엄마아빠랑만 붙어있다보니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막상 다녀보니까.. 어린 아이들이랑 큰 아이들 같이 막 어울려서 있는 곳도 있고 나눠진 곳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일단 큰아이들이랑 같이 있으면 큰 아이들이 작은 아이들을 돌본다고 하긴 하던데 제가 방문했을때는 큰 아이들은 소리지르면서 과격한 움직임으로 놀고 작은 아이들은 구석에서 놀이하고 있더라구요. 착한 아이들만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선생님들이 잘 봐주지 않으면 못된 아이들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많으면 각자의 니즈들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목소리 큰 아이들이나 애교 많고 이쁜 아이들만 봐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요새는 규정때문에 4~5명당 선생님 1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20명에 선생님 2~3분인 곳도 있더라구요. 지금 어린이집이 규모가 작다보니 찰떡이는 4명에 선생님 1분이세요. 아주 어릴때는 2~3명에 1분이시구요. 가정어린이집도 한방에 그 좁은 공간에 5명에 1명이어서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다수의 아이들과 접하는 건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어렸을때 아이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가 중요한데 한명을 만나더라도 심성이 모나지지 않게 착한 아이들을 만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구요. 아이들이 너무 많으면 진짜 물건도 금방 닳아버리고 그러겠죠? 당연히 깨끗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물론 모든 어린이집이 신경을 쓰고 계시겠지만, 덕분에 코로나는 현재까지 잘 지나갔구요. 찰떡이도 역시나 사람들 많았으면 적응하는게 엄청 힘들었을텐데 다행히도 잘 적응해줬어요.
4. 선생님들은 어떤지? 선생님들은 다들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시겠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 친구를 잘 파악하고 잘 케어해주실 분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저도 걱정이 많아서 같이 걱정하시는 선생님보다는 조언을 해주실수 있는 선생님이 좋았구요. 처음 원장선생님 뵈었을때 듬직한(?) 느낌이 있었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아픈것은 예민하게 반응해서 바로바로 알려주시고요, (콧물나고 조금이라도 감기기운 있거나, 조그마한 상처도 발견하면 연락주십니다.) 사회성이나 발달같이 제가 느려서 걱정했던 부분들은 늘 기다려보라고 선생님이 봤을때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것 같다고 늘 정서적 지지해주시더라구요. 어린이집 덕분에 찰떡이 지금은 말도 너무 잘하고 사회성도 점점 늘어서 인사도 잘하고 그렇습니다. 부모가 잘못볼때도 있잖아요? 아니면 경험도 적고 편협한 시각에서 많이 볼 때가 있는데 송산어린이 원장선생님은 그런것 없이 중립적으로 아이를 기준으로 잘 봐주시는 것 같아요.
5. 위험한 곳에 위치하진 않았는지? 너무 시내에 위치하거나 너무 외진 곳은 좀 그랬어요. 시가지에 위치한 곳은 유괴나 각종 범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구요. 특히 성범죄 일어났거나 한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했어요. 너무 외진 곳은 제가 데리러 가거나 오는게 힘들 수 있어서 당연히 제외했구요. 어린이집 차량이 있으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어린이집 차량으로 일어나는 사고들이 티비에서 자주 나오다보니 제가 직접 픽업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너무 외진곳은 제외하고 출근길에 들릴 수 있는 곳으로 했어요. 최근에도 사고가 꽤 자주 일어나고 있기에 이건 아직까지 제가 고수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되게 많이 보내는 어린이집도 추천 받았는데 너무 시내에 있고 위험한 곳으로 들어서 저는 안보냈어요. 매주 어린이집에서 활동 사진을 보내주는데 어린이집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다보니까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어린이집 근처에서 놀고요(코로나라서 멀리 어디 안가는게 더 좋더라구요. 어차피 주말마다 가족끼리 여기저기 놀러다녀서.ㅎㅎ) 원내에서도 공간이 넓다보니 활동적으로 놀더라구요. 아파트 단지내에 있어서 차가 많이 다니진 않고 속도도 많이 안빨라서 안심이예요. 그리고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도 몇번 보시고 아이 보고 인사도 해주시고 낯도 익어져서 오며 가며 인사도 해주시고 잘봐주시더라구요.
6. 기타 특별활동도 되게 많이 하고 찰떡이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집에 와서도 어린이집 너무 좋다고 그러고 같은 반 친구들도 좋아하고 통합수업할때 누나, 형님들도 좋아하구요. 그리고 수업을 아이가 좋아한다고 느끼는게 어린이집에서 배우고 오면 그거에 꽂혀서 그것만 해요ㅋㅋ 한창 색깔 공부할때는 색깔을 그렇게 말하고 다니더라구요. 흰색꽃, 분홍색꽃 ㅋㅋㅋ 그리고 대소변도 이제 가릴때가 되지 않았나 시댁에서 푸쉬를 조금 하셔서 교육을 하려고 했는데 원장님이 천천히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근데 어느 순간 강요 안해도 가리기 시작하네요. 대소변 훈련은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에 따르면(ㅋㅋ) 엄청 중요하거든요. 이친구가 강박적인 성격이 될지 아니면 너무 프리한 성격이 될지 여기서 결정이 많이 되는데 아이가 따로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시작해줘서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궁뎅이 팡팡 ㅋㅋ 폭풍칭찬해줬습니다. 자기가 처음 신체기관을 조절하는거라 자기주도성도 관련되어 있는거라서 진짜 중요한건데 어린이집에서도 천천히 하자고 한만큼 아마 약간의 힌트만 주셨을텐데 찰떡이한테 잘 통한 것 같아요. 어린이집이 이게 좋았어요. 너무 강요하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프리하게 두지는 않으시고 적절한 규율은 지키게 해주시는거 그게 좋았어요. 약간의 힌트를 계속 주시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도와주신다는걸 체감했다는... 어떤곳은 예의 범절 가르치고 그러는 곳도 있던데 저는 아직은 그런것 보다는 심성만 착하게 길러지면 될 것 같아요. 예의 범절은 행동이야 그렇게 할 수있지만 아이가 강요로 배우게 되면서 오히려 반감이 생기거나 자기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수도 있구요. 그냥 전형적인 한국인 만드는 커리큘럼 같달까?? ㅋㅋ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나'를 배우는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 배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어린이들만 봐도 'Hi!!' 하고 인사만 밝게해도 예뻣던것 같아요. 미국 데이케이센터에서 예의 범절을 가르쳤을까?? 그냥 상호작용하고 양보하는 것 정도만 가르쳤을것 같은데?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근데 그런거 프로그램에 나오는건 아니니깐.. (제가 2년정도 미국에서 거주하고 와서 그런지 미국느낌 나는 어린이집을 찾은건가 생각도 듭니다. ㅋㅋ 여기서 영어까쥐 조금씩 섞어서 해주면 넘 좋을듯!! 이제는 한국말 이제 넘 잘해서 영어는 다 잊어먹은듯한 우리 찰떡님... ㅜㅜ) 어린이집 점수가 지금 좀 낮아서 사람들이 적게 오는 것 같은데 점수만 이제 높아지면 사람들 엄청 많아질듯?? 생각합니다.(점수가 낮은것도 어리둥절합니다 ㅋㅋ 덕분에 자리가 있어서 다닐 수 있었던듯!! 원래는 많이 안받으신다구 해서 못들어갈뻔했습니다 ㅜㅜ) 일단 시설이 너무 좋구요. 원장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구요. 제가 예전에 교생 실습나갔던 강남에 유명한 어린이집보다 더 좋은듯... 자체 활동들도 너무 좋구요 ㅋㅋ 어린아이들 어린이집 보내실때 고민 많으실텐데 결국 방문하면서 다녀보시고 보내시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여기저기 좋다고 추천 받았지만.. 야외활동 많음 활동적이라서 좋음 =>> 다칠 위험 높음 적당한 야외활동이 좋겠다!!! 이런식으로 저는 여러모로 따지게 되더라구요 ㅠㅠㅠ 결국 아이와 부모가 어린이집과 맞냐 안맞냐 인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추천이라고 저기 멀리 괴산까지 보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ㅜㅜ 모든 어린이집이 다 아이들을 사랑하겠지만.. 티비에 나오는 것들이 또 거짓은 아니다보니 신중하게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제 개인적인 경험을 주저리주저리 써봤는데 이런 사람도 있구나.. 오늘도 보니깐 액티브한 어린이집에 많이들 보내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개인적인 의견이니 주관적인 의견임을 생각해주시고 어린이집 보내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ㅎㅎ
아기 발달과 관련해서 검색해서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서 간간히 저의 생각을 공유해 보려구요.
저는 평범한 간호사이구요. 의료인으로 병원에서 꽤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으로 아동간호도 배웠는데
아기 발달이 저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특히 저희 찰떡이는 낯가림이 심하고 말도 엄청 느렸습니다.
낯가림은 예전에 몇번 올렸던것 같고, 신체발달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다음에 언어발달은 안올렸는데 그게.. 사실은 애가 말이 느렸거든요.. 말을 하지 못하니 올리지 못했어요 ㅜㅜ
친구 아기들을 보면 벌써 '엄마, 아빠' 할 시절에 옹알이 떼는 수준이었구요.
친구들이 완벽하게 문장을 구사할 시기에도 단어몇가지 말하는게 전부였습니다. 특히 찰떡이는 미국생활을 해서 한국말을 들을 기회가 부모, 그리고 몇명 안되는 부모 친구들이 전부였거든요. 그리고 다들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는거!그래서 다시 생각해봐도 인풋이 진짜 절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아요. 근데 한국와서 어느순간 아이가 말을 잘하더라구요. 처음엔 20개월 다되도록 엄마 아빠도 겨우 하던 애가 '이거' 하면서 지칭 대면사 쓰기 시작하더니 익숙한 사물로 옮겨가서 '강아지' ' 냉장고' '먹을래' '먹어' 등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려고 해요.(지극히 주관적인 찰떡엄마의 이야기로 참고하세요. 아이마다 다를겁니다 ^^)
1. 말을 많이 들려주세요.
최대한 집에서 남편이랑 둘이서 계속 말하고 인풋을 늘리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미국에서도 진짜 말을 끊임없이 했어요. 아기한테 말걸어주고 이런것도 그렇지만 남편이랑 자연스러운 대화를 아기가 많이 들었을 거 같아요. ㅋㅋ 저희 부부가 수다쟁이라서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어요.
2. 어린이집에 보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유명 어린이집보다는 인원이 적은 어린이집 추천 드려요.
저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보내고 싶은 어린이집에서는 퇴짜를 다 맞았습니다.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은 거의 다 돌아다녀 보고 지금 어린이집은 골랐는데요.
지금 어린이집은 매우 소형입니다. 원아가 10명 남짓하고 선생님은 2~3분 정도 계세요.
근데... 너무 좋습니다.!!처음에 보내기 시작한건 선생님 성격이 진중한 느낌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보내면 활발한 우리 아기가(말은 못해서 그렇지 육체파...너무 활동적인것..) 조금은 차분해지겠지...근데 초기 2~3개월은 선생님이 까다롭게까지 느껴지더라구요.
어린이집 바꿔야 되나? 이생각도 했는데..일단 원아 수가 적으니까 코로나 걸일일이 없었구요. 아기들끼리도 어린 아이들끼리 수가 적다보니 지들끼리 패를 가르거나 이런게 없이 다 순둥순둥하더라구요.
돌아다니면서 어떤 어린이집가니 목소리 크고 덩치 큰 아이가 대장노릇 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서열이 잡히는게 짧은 시간에도 보이더라구요. 저희 아기가 정말 소극적이고 낯가림도 심해서 그렇게 아이들 많은데 갔으면 입도 못떼고 있고, 애들 피해다니고 하느라 말이 못늘었을것 같아요.
제가 보내는 곳은 원아가 적다보니 선생님 1명당 3~4명 아이들을 케어해주시니까 집중적으로 봐주시는 느낌을 딱 받았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순둥순둥 하니까 같이 어울려 놀기까지 하고 지금은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좋다고 그러네요.
저도 처음엔 유명 어린이집은 이유가 있겠거니 했거든요? 가면 시설도 어마어마합니다. 동물원같이 해놓고 막 그래요.. ㅋㅋㅋ 만약에 저희 아기가 활발했으면 그런곳에 보냈을거 같아요. 근데 소극적이고 낯가림도 심한데 그런 사람많은데 갔었으면 지금 생각해보면 피해다니기 바빴을것 같네요. ㅜㅜ
지금 어린이집은 잔잔한 분위기라서 아기한테 딱인것 같아요.(물론 제 상상입니다. ㅋㅋ 놀때는 애들 신나게 놀겠죠 ㅋㅋ) 만약에 아이가 소극적이라면 사람이 많은게 능사는 아니고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 보내주면 말이 많이 늘것 같아요.서서히 관심을 갖고 친화력을 갖는데 시간이 필요한 아이라면 더욱더 그런것 같아요. 선생님, 친구들한테 서서히 경계도 풀고, 환경에도 적응하더니 지금은 저희가 안알려준 단어들도 어린이집에서 배워오고, 집에서는 책 1도 안보는데 어린이집에서 책도 본답니다... ㅋㅋ
이제는 솔직히 이사갈게 걱정입니다. 이런 어린이집 어디서 또 찾나.. ㅜㅜ
3. 기다려주세요.
저도 엄청 조급증이 있어서 아이 말을 못하니까 조급해지더라구요.발달검사 전문적으로 받아야되나 검색도 많이하구요.유투브도 발달지연, 자폐 이런거 골라서 올라오더라구요. 더 불안하게.. ㅜㅜ조금만 못해도 문제있나 싶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사회가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희 어린이집 선생님도 다른 발달(신체적 발달)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욱 빠르니 기다려보라는 말씀을 계속 해주셨어요.엄청 초조한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갑자기 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은 거의 완벽한 문장을 말하고 숫자나 도형개념도 많이 생기구요. 기다리면 늦는다고 하면서 늦기전에 발달센터 다녀야 한다는 의견들도 많을텐데..만약 저희 아기처럼 소극적인 성격으로 다른 발달은 정상발달인데 말만 늦는다면 기다려주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발달이 늦다면 전문적인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럴땐 바로 검사 받으러 가세요!)
이렇게 써놓아도 솔직히 저는 어린이집 공이 매우 컸었다고 봅니다...만약에 사람많은 큰 어린이집 보냈으면 아이 성격을 봤을때 이만큼은 못했을것 같아요.지금은 낮가림도 엄청 많이 좋아졌는데 그건 다음에 다뤄보려고 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가 필요한 도움을 주면서 아기의 시간을 기다려주세요.생각보다 괜찮을겁니다. 아기는 생각보다 더 강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