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근황
1. 필라테스 시작함.
6명이서 함께하는 클래스로 신청해서 3달, 일주일에 2번 참석으로 50만원 남짓 내고 다니고 있다.
한달에 16만원이 조금 넘는데 이제 3번정도 참석을 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고 안좋은 자세도 교정이 되는 느낌이 들고
제일 중요한건 불필요한 살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
이제 일주일에 2번 필라테스, 2번 달리기 또는 산책을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날지 의문..?
2. 다양한 생각이 드는 요즘임.
스스로 나의 근원, 뿌리가 허약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막상 생각으로는 그럴듯하고 멋있어보였는데 써내려가니 하잘것 없는 생각이 드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성숙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그에 비해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로 주제는 성찰하는 내용으로 생각을 많이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다시한번더 생각하는 시간을 주로 갖는데
생각하면서 주로 느낀건 책을 읽는것보다는 이런 나에 대한 생각을 하고 결국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것이다.
누구나 옳은행동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못하는것이 문제인데 이것을 행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주로 나는 오랜 휴식 후에 다시 뛰어갈 힘을 얻는 사람이고,
책을 읽어서보다는 나 자신에게서 답을 찾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주로 하는 생각은 내가 스스로 뿌리가 허약하다. 근원이 허약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나로써 존재해야 하는데 다른사람의 생각을 너무 귀기울이고 있다는것.
일단은 나대로 나답게 해보고 아닌것은 쿨하게 수정하면 될 일인데 왜이렇게 신경쓰는지!!
오늘도 사실 보고해야할 것이 있는데
내가 생각을 정하지 못하니 결국 올리지도 않고, 걱정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답이 쉬웠네.
일단은 내가 이해한대로 해보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보면 되는데
나는 그렇게 뿌리가 없는 사람이었던 것을 깨달았던 날이됨.
스스로 중심을 갖고 일하기로 다시한번 더 다짐하게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