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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항저우 올림픽에서 LOL 금메달을 강력히 기원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딸줄은 몰랐다. 

롤 종주국으로써(?), 페이커 보유국으로써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은 하지만 참 대단하구나 생각이 드네.

 

2. 페이커 인터뷰를 보면서 진짜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구나 느낀바가 많은데

*원래 평소에도 페이커 좋아해서 페이커가 읽은 책 검색해보고, 유키즈온더블록도 페이커 나온건 몇번을 봤었다만..

이번 항저우 아시안 올림픽에서 컨디션 난조(감기 몸살이었다고 하는..)로 4강부터 경기를 나가지 못했는데

사실 게이머들의 수명상 페이커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적으로 노화를 맞이하기도 하고, 

새로운 루키들이 늘 나타나기 때문에 올림픽 경기의 경우에는 다음에 나가는 것을 무조건 기약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96년생이니까 현재 27세로 검색이 되는데 5년뒤면 30세를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다음에 꼭 나온다는 보장이 없을텐데

본인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부분이 많이 아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뷰 내용

출전하지 못한것이 아쉽지 않느냐고 묻자 "물론 출전을 한다면 더 좋은 경험를 하는 것이겠지만 출전하지 못한다고 해서 얻는 것이 없진 않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3. 사실 나만해도 일하면서 늘 주목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일하는것에 대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때는 눈물도 쏟아지는데

페이커의 경우에는 주목을 많이 받고 있기때문에 쉽지 않았을텐데 참 대단하고, 겸손하기도 하고

5년뒤에 꼭 올림픽에서 만나고 싶어졌달까

아마 페이커 선수도 컨디션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 깨달을 계기가 되었겠지, 라고 생각한다. 

 

저런 마인드가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페이커의 인터뷰 자체가 나에게 또한 닥친 기회를 놓쳤을때 놓친것 조차도 얻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며, 다시 기회를 기다리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4. 남편은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하니까 본인이 열심히 블로그를해서 그런거 아니냐, 자극받은거아니냐 하던데..

뭐 아니진 않지만 페이커도 한몫 한것 같은데..?

덕분에 많은 부분들에 자극을 받고 더욱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귀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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