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이네

안녕하세요 찰떡엄마입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나갔다 왔습니다. ㅋㅋ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인 키즈카페에 다녀왔는데요.

약간의 단점(?)은 있긴 했지만 재밌게 잘 놀고 와서 남겨 봅니다.

미국에서 있을때 워낙 좋은 키즈카페(?) 라고 해야 하나 아이들 놀수있는 실내 놀이터가 워낙 잘되있어서 눈높이가 높아져 있단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준비물 :

1. 3인가족 5만원 이상

2. 미끄럼 방지 양말(있으면 안사도 되서 좋습니다.)

3. 약간의 간식이나 식사 준비해가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4. 그리고 일찍 가면 좋습니다.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자리차지하고 앉아있음... 

5. 약간의 인내심 ㅋ

청주 히어로플레이파크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141번길 13-12 3층, 4층

3,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입장은 4층으로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앞에 야외 주차장도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어요. 

입장료가 워낙 비싼건 주차료가 합쳐져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ㅜㅜ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에 할인된 가격이 있는데

저는 통합 어린이이용권 1개, 통합성인이용권 1개, 보호자 이용권 1개 해서 총 42,000원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끄럼 방지 양말 2,500원, 동물원에서 먹이주기 체험 3,000원 해서 47,500원 사용했습니다. 

4인가족이시거나 아니면 활동을 더 하신다면 금액이 추가 되겠죠. 

나이제한은 없구요. 12개월 미만 아이들은 무료입장, 24개월 미만 아기들은 50% 할인입니다.(증빙서류가 필요하대요 아기수첩이나 이런거 가지고 가심 될듯?) 큰 아이들은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오는 것 같았어요.

이용권은 손목에 팔찌로 주는데 이거를 한 사람들도 있고 안한사람들도 있거든요?

이거 입장 검사는 제대로 되는건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통합 이용권은 3층 놀이시설 4층 동물원 이용, 종일 어린이 이용권은 3층에 놀이시설만, 기본 어린이이용권은  평일은 3시간, 주말에는 2시간만 이용 가능하니까 그냥 종일권을 끊는게 좋을 것 같네요. 

보호자는 안마의자 사용하게 해주고 음료(아메리카노 또느 물) 준다고 했는데 안내따윈 없었구요 ㅋㅋ

안마의자는 3갠가 2갠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계속 쓰기도 했고 아이 따라다니기 바뻐서 쓰지 못했습니다. 

음료는 아예 진짜 설명도 못들어서 가져간 물 마셨네요. 

제가 입구를 못찍었더라구요, 신발장에서 신발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실 나름 여기가 미국에 플레이놀이장이랑 비슷하긴 해요. 

3층은 히어로 파크로 놀이장이고 4층은 동물원이예요.

저는 3층부터 가봤습니다.

복도를 통과하면 놀이장이 보입니다. 

한쪽은 가족들이 대기하는(?) 공간인데 누울수도 있게 평상도 만들어놨는데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일찍 안가시면 이용하기 어려워요. 

트램폴린장이 있는데 구역이 나눠져있고 꽤 많이 넓어요. 

요렇게 놀이장이 있어서 놀 수 있어요. 

단점은 애들이 엄청 많아요. 너무 많아요. 겁나 많아요.

편백놀이장이랑 노란색 공이 잔뜩 들어있는 볼풀장도 있었는데 

저희 찰떡이 최애는 노란색 볼풀장이었어요. 

축구장도 있어서 축구도 할 수 있고 옆에는 다람쥐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이 줄서서 타더라구요. 

직원분들이 안전때문인지 직접 태워주십니다.

좀 제일 별로였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장난감들이 다 고장나고 부서지고 몇개 없고 난리더라구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데라서 그렇다고 쳐도 가격만큼의 유지는 안되고 있는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여기에서도 찰떡이가 꽤 시간을 보냈는데 

여기 정리정돈하고 밧데리 나간건 넣어주고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직원 한두명 정도는 배치해야 되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너무 엉망이더라는....

오후되니깐 아이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너무 많기도 하고 큰 아이들도 많아서 작은 아이들은 위험할 것 같았어요. 

특히 트램펄린, 볼풀장 같은 경우에는 큰아이들한테 치이더라구요. 

그래서 4층 동물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동물원 들어가는 입구예요. 

앞에서 동물 먹이를 팔고 있습니다.

먹이는 기본 3,000원에서 10,000원까지 있어요. 

저는 기본 3,000원으로 했는데 찰떡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먹이 옆에는 휴대폰 보조 배터리인데 한번 빌리는데 1,000원 이예요. )

동물원에 들어가면 고양이들이 반겨줍니다. 

다섯마리 정도 되는데 아이들이 다 손을 타서 순한 고양이들입니다. 

여기서는 츄르주기 체험 할 수 있어요.

대부분 동물들이 3,000원짜리 먹이체험으로 먹이주기가 가능해요. 

기니피그, 염소, 사슴, 미어캣, 사막여우, 원숭이, 하이에나 등 동물들이 있어요. 

하이에나 같은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어서 신기하긴 했지만 엄청나게 큰 하이에나에 비해 우리가 너무 작은 느낌.....

그냥 놔줬으면 싶더라구요. 

거북이랑 오리들도 있고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먹이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에서 마술쇼도 해서 볼 수 있었어요. 

찰떡이는 아직 관심을 가질 나이는 아니어서 그냥 조금 보는 수준이었습니다. 

이거말고 뽑기하는 곳도 있고 시간되면 아이맥스 상영, 이벤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져서 3층에 카페에 왔는데 먹을게 없네요. 

비싸서 나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사람들도 대부분 라면 사드시거나 어떤 가족들은 피자랑 감자튀김 드시더라구요. 

살짝 옆에서 어떤 피자 파나 보니 고메 불고기 피자, 콤비네이션 피자 팔더라구요., 

5배나 붙이는 군요. ㅋㅋ

아니면 8000원에사서 2배 붙여서 팔던지..? ㅋㅋ

궅이 여기서 먹어야 되나 싶어서(사람도 너무 많고 코로나도 무섭고)

그냥 참다가 밖에서 먹었습니다.

여기 안에라도 물이랑 아메리카노는 공짜제공된다고 되어있었으면 받아 먹었을텐데

여기도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영 몰랐습니다. ㅜㅜ ㅋㅋ

총평

1. 일단 시설적으로는 괜찮음

  : 아이들이 굉장히 재밌게 잘 놀구요. 찰떡이도 12시 반에 가서 4시 넘어도 안나오려구 하더라구요. 

계속 놀고 싶어해요 ㅋㅋㅋ 그래서 놀이성으로는 괜찮았다 싶습니다. 

2. 그렇지만 자잘한 장난감들 관리 안됨

 : 작은 장난감들은 정말 관리가 안되고 있어서 담당자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작은 장난감들은 너무 후졌더라구요.(이런 단어 쓸정도입니다. 정말로 너무 낡고 다 부서져 있어요.)

3. 아이들이 너무 많음

 : 아이들이 너무 많고요. 큰아이들은 작은 아이들이 자기 노는데 방해되면 팍 밀어버리거나 때리거나 째려보거나 하더라구요. 저도 보다 못해서 너혼자 노는데는 아니지 않니? 했더니 인상을 팍 쓰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는 기분 나빴겠지만 나쁜짓을 하면 계속 혼이 나지 않아서 괜찮겠거니 해왔을텐데 배우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아이들 팍 밀고 그러면 크게 다칠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너무 아이들 괴롭혀서 부모님 찾아봤는데 안보이시더라구요.

근데 이런거 중재하기엔 공간도 넓고 직원도 적고 그렇더라구요. 볼풀장에서 뛰어내리는데 밑에 다른 아이들 있으면 크게 다칠것 같고, 아이들끼리도 놀다가 얼굴쌔게 때리면서 싸워버리고 그러던데요 ㅋㅋㅋ

살벌했습니다. ㅋㅋㅋ ㅡㅜㅜ

4. 동물원은 가볼 값어치가 있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은 가볼만은 한 것 같은데 여러번 가기에는 애매한?

근데 또 아이들이 되게 좋아하거든요? 아이들 눈에서 보면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라서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한다면 몇번 가볼만 한것 같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은 동물원 같은곳 갈때마다 하는건데 찰떡이도 너무 좋아해요. 

키즈카페에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실텐데 옆에서 잘 지켜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작은 어린아이들은 꼭 지켜보셔야 됩니다.생각보다 너무 많이 위험하더라구요. 
증평에서는 20~30분정도면 갑니다. 

증평에 갈만한 키즈카페가 없어서 청주로 많이 가실텐데 한번쯤 가보실만합니다.

다음엔 내수에 있는 키즈카페 가보려구요. 생각보다 다녀왔는데 코로나도 안걸리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가격이 사악하지만.... 자잘한 장난감들만 관리 잘되면 몇번이고 갈듯?!